2025년 12월 11일(목)

"몸이 축났다"... 배정남, 연예계 '주사 논란' 속 병원서 링거 맞는 사진 공개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지난 10일 배정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몸이 축났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은 병원 침대에 누워 여러 개의 링거를 맞고 있는 배정남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평소보다 야윈 듯한 외모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BF.42646015.1.jpgInstagram 'jungnam_bae'


배정남의 건강 악화는 지난 9월 세상 하나뿐인 가족이자 딸처럼 아꼈던 반려견 벨과의 이별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벨을 떠나보낸 이후 배정남은 지속적으로 깊은 슬픔을 드러내왔기 때문에 그의 현재 상황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벨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배정남은 "재활, 수술,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착하고 이쁜 딸 벨을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 격려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배정남은 또한 "이제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우리 딸내미 많이 사랑해"라며 벨을 향한 마지막 인사말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Instagram 'jungnam_bae'Instagram 'jungnam_bae'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정남은 "이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배정남은 영화 '마스터', '보완관', '오케이 마담', '영웅' 등 다양한 작품 활동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현재는 영화 '오케이 마담2'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