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하늘나라로 떠난 반려견 벨을 기리는 특별한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벨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정교한 피규어가 배정남에게 전달되면서,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작은 위안을 얻고 있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최근 배정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벨의 피규어를 공개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선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그는 "여행 갈 때 데리고 다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Instagram 'jungnam_bae'
피규어를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있는 배정남의 모습에서는 벨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벨은 배정남에게 '처음 생긴 가족'이라 불릴 만큼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2022년 급성목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벨을 위해 배정남은 1년 7개월간 헌신적인 간병을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벨은 보조장치 없이도 뛰어다니는 놀라운 회복을 보여주며 '기적견'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당시 배정남은 "아빠는 안 지칠 테니 끝까지 믿고 따라온 네이. 네가 없었으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라며 벨을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Instagram 'jungnam_bae'
이러한 각별한 사랑으로 기적적인 회복을 이뤄낸 벨이었지만,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배정남 곁을 영원히 떠났습니다.
벨을 떠나보낸 후 배정남이 보여준 깊은 슬픔과 그리움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누리꾼들은 배정남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배정남에게 전달된 벨의 피규어는 ㈜위벨롭먼트가 운영하는 3D프린팅 피규어 전문업체 '마이미니미'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