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목)

철도노조 파업 유보... KTX 등 열차 정상운행

철도노조가 성과급 정상화 등 핵심 쟁점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습니다.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유보 결정으로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철도노조가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전국 철도 운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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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간 잠정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전날 밤 성과급 정상화를 중심으로 한 핵심 쟁점에서 잠정적인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 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취지에서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면서 "집중적인 교섭을 통해 남은 쟁점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 교섭의 세부적인 안건들에 대한 쟁점을 좁혀나가기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rigin_코레일KTX요금17인상추진.jpg뉴스1


이번 노사 교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성과급 정상화 문제였습니다. 현재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철도노조의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 확인됐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으로 연말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교통편 이용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