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업비트, 경쟁 거래소 압도했다... 콜드월렛 98.33% '초격차 보안'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나무는 2025년 지난 10월 말 기준 업비트의 콜드월렛 보관 비중이 98.33%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핫월렛 보관 비중은 1.67%에 불과해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가장 안전한 보관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jpg사진 제공 = 두나무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오프라인 환경에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해킹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로 거래 처리를 위해 필요하지만 보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고객 예치 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이 법정 기준을 18%포인트 이상 초과하는 98% 이상의 콜드월렛 보관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 6월 말 기준 자료를 보면, 다른 국내 거래소들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이 82~90% 수준인 반면 업비트는 98.3%를 기록해 압도적인 보안 우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최근 디지털자산 가격 급등과 신규 거래 서비스 확대로 입출금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업비트는 핫월렛 비중을 2%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전사적 보안 시스템 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갑 시스템 전면 재점검과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향후 핫월렛 비중을 0%대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핫월렛 비중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 자산 보호를 업비트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