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매니저에 억대 연봉·대신 운전까지... 박명수 미담 재조명

개그맨 박명수와 매니저 한경호 씨의 20년 우정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명수의 따뜻한 인간성이 대조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4월 한 씨는 SNS 게시물을 통해 "행사철 서울에서 경주까지 운전한다고 고생하는 늙은 매니저를 위해 충주 휴게소에서 주유하고 직접 운전하시는 박스타님"이라며 박명수의 미담을 알렸습니다.


박1.jpg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씨는 "아주 즐겁고 해맑은 표정으로 운전 중이시다"라며 "운전 잘하시는데"라고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박명수의 매니저를 향한 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에도 한 씨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며 "여수 행사를 오가는 길 박명수가 대신 운전을 해 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박명수는 왕복 730km 중 300km를 손수 운전했으며, 한 씨는 "멋진 형"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경제적 배려도 남다릅니다. 한 씨는 2017년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월급이 남들보다 많다. 명수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박2.jpgInstagram 'gparkmanager'


그는 "명수 형이 많이 주신다.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한다"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공개했습니다.


한 씨는 "다시 태어나도 내 연예인의 매니저를 하겠다"라는 질문에 "난 매니저가 하기 싫다"면서도 "그런데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명수 형을 하고 싶다"고 답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박명수 역시 한 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난 (매니저에) 불만이 없다.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며 "우리가 약속한게 있다. 나중에 일거리가 떨어지면 둘이 개량한복 입고 낚시 가방 메고 다니자고. 웃으며 인생을 마무리하면 어떨까 했다"고 말해 진정한 동반자 관계임을 보여줬습니다.


박3.jpgInstagram 'gpark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