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가 자신의 연애 패턴에 대한 오랜 의혹을 간접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9일(한국 시각) 디카프리오를 2025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하며 커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던 사생활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평생 고민해온 부분입니다. 뭔가 보여줄 게 있을 때만 나서고 그 외에는 최대한 (대중의 앞에서) 사라지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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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이 자주 보이면 질려할 것이 걱정됐습니다. 사랑하는 일을 오해하지 않기 위해 사람들 눈에 너무 많이 띄지 않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디카프리오는 작품 활동 외에는 사생활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여러 차례 연애 모습이 포착되면서 연인이 25세가 넘으면 헤어진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현재 디카프리오는 지난 2023년부터 27세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교제 중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디카프리오는 연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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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디카프리오는 "내가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낀다"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그의 연애 패턴에 대한 간접적인 해명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지난 10월 개봉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중년의 싱글 대디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제83회 골든글로브상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부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