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지난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이준혁의 등을 세게 친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지난 9일 서현진은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해 MC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장도연이 "자기 이름 검색해서 보냐? 영상 도는 것도 보는 편이냐?"라고 묻자, 서현진은 "최근에 본 것 중에 재미있는 게 있었나?"라는 추가 질문에 지난 46회 청룡영화상을 언급했습니다.
YouTube 'TEO 테오'
서현진은 "시상식 때 내가 준혁이 등짝을 그렇게 세게 때린 줄 몰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해명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현진은 "보통 시상식 가면 자료 화면이 나오는 전광판에 참석자들 얼굴이 나오면 보이지 않냐? 그날은 안 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누구를 (카메라가) 잡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좀 신경 쓰다가 한 5분 지나니까 '모르겠다' 한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현진은 "전광판이 보였다면 그렇게 세게 안 때렸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ouTube 'TEO 테오'
장도연이 "(서현진이 걸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밀크 영상이 나와서 그랬던 거냐?"라고 묻자, 서현진은 "걔가 앞에서 너무 크게 웃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서현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 그래서 괜히 민망하니까 때린 건데, 세게 때렸더라"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미안해, 미안하다"라며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면서 이준혁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