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성시경 누나, 문체부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 성시경은 무혐의

가수 성시경의 친누나와 소속 기획사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없이 연예기획업을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반면 성시경 본인은 직접적인 운영 개입 증거가 없어 불송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시경의 친누나 성모씨와 그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origin_성시경명품보이스.jpg가수 성시경이 5월 5일 '6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성모씨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누나가 대표를 맡고 있는 1인 기획사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당했습니다.


해당 기획사는 지난 2011년 2월 법인을 설립할 당시에는 관련 규정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4년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되면서 등록 의무가 신설됐지만,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고발된 성시경에 대해서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