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9일(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라 스칼라', 국내 최초로 프랑스 와인 명가 '듀가 피' 페어링 디너 개최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명문 와인 생산자 가문 '도멘 듀가 피(Domaine Dugat-Py)'가 국내 와인 애호가들과의 첫 만남을 위해 부산을 방문합니다.


9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에서 도멘 듀가 피의 13대 오너 '무슈 로익(Monsieur Loïc)'과 함께하는 '와인 메이커스 디너(Wine Maker's Dinner)'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전 세계 와인 콜렉터들 사이에서 '전설'로 불리는 듀가 피는 쥐브리 샹베르탱을 대표하는 뒤가 가문 출신으로,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가문 중 하나입니다. 이번 행사는 와인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와인을 소개하는 다이닝 이벤트로, 국내에서 듀가 피와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날 만찬은 단 14명만을 위한 프라이빗 디너로 진행되며, 듀가 피의 양조 철학이 담긴 대표 와인 5종이 선보입니다. 70~100년 이상의 올드 바인으로 양조되어 그랑크뤼 특유의 깊이와 볼륨, 균형감을 완벽하게 구현한 '샤름 샹베르탱 그랑 크뤼 트레 비에이유 비뉴 2019'를 비롯해 '쥐브리 샹베르탱 프르미에 크뤼 쁘띠뜨 샤펠 비에이유 비뉴 2022', '쥐브리 샹베르탱 퀴베 퀘르 드 루와 트레 비에이유 비뉴 2022', '페르낭 베르쥴레스 프르미에 크뤼 수 프레티유 비에이유 비뉴 2023'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무슈 로익의 첫 한국 방문을 기념해 '퓰리니 몽라셰 프르미에 크뤼 레 르페 2022'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는 것입니다. 이 와인은 국내에 한 번도 유통된 적이 없어 와인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각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페어링 메뉴로는 라 스칼라의 스페셜 요리들이 준비됩니다. 화이트 라구 소스와 트러플을 곁들인 파스타, 한우 안심 스테이크, 랍스터 타코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파라다이스만의 독보적인 미식 경쟁력을 바탕으로 듀가 피와의 국내 첫 협업을 통해 오직 14명만을 위한 특별한 만찬을 마련했습니다"라며 "듀가 피 가문이 수 세대에 걸쳐 지켜온 양조의 정수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