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에 나섰습니다.

9일 젝시믹스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팝업 프로젝트 '젝시믹스 인 더 시티(XEXYMIX in the c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수연 대표가 이끄는 젝시믹스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자카르타 시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어바웃 어스 브레스리(About us Brasserie)'에서 이번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제공 = 젝시믹스

이번 프로젝트는 어바웃 어스와 가온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현지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젝시믹스는 인도네시아 대표 인플루언서인 나미라 아드자니(Namira Adzani)와 제시 쿠스노(Jessy Kusno)를 행사에 초청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제품 소개와 함께 현지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습니다.

3일간의 팝업 이벤트에서는 필라테스 클래스, 유기농 브런치 체험, 콘텐츠 제작 워크숍,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젝시믹스는 이와 함께 제품 쇼핑 기회와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브랜드 체험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젝시믹스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웰니스 축제 '선데이즈 페스트'의 요가 이벤트 참여를 비롯해 테니스 대회 '젝시 브레이드 테니스 토너먼트' 개최, 마라톤 가민런 인도네시아 스폰서십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왔습니다.

현재 젝시믹스는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인도네시아 팝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젝시믹스

젝시믹스는 향후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유통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고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잠재 고객층과의 소통 기회를 대폭 늘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