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하정우, 공효진에 잡도리(?) 당했다 폭로... "스트레스로 맹장 터져 수술까지 해"

배우 하정우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공효진의 까다로운 피드백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층간 성음(?) 난무하는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대환장 잡도리 파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하정우는 영화 '윗집 사람들' 제작 당시를 회상하며 "초고를 효진이에게 줬는데 시나리오를 너무 까다롭고 까칠하게 보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효진이랑 1시간 20분 동안 통화한 적이 있다.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정우는 자신이 대본을 개선해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 밝혔지만, 공효진은 "거짓말하지 마라. 일주일 전에도 대본이 디벨롭이 안 돼 있더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하정우는 공효진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좋은 의미로 효진이는 저에게 좋은 프로듀서였다. 옆에서 쉽게 저한테 얘기 못하는데 효진이가 그 역할을 많이 해줬다"면서도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 사사건건 1부터 1000까지 다 얘기하고 여지없이 지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정우는 더 나아가 "제가 이 영화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했다. 80%는 효진이 때문이다"라고 농담 섞인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이에 공효진은 "저도 현장에서 감독님이 필요한데 오빠가 너무 삐지더라. 감독은 없고 배우만 있었다"고 응수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정우가 연출한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색다른 층간 성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