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후원사 기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9일 기아는 FIFA 월드컵 2026 관련 글로벌 캠페인 실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와 고객의 연결, 모빌리티를 통한 연결, 월드컵을 매개로 한 글로벌 화합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았습니다.

기아는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합니다'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핵심 프로그램은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선발입니다. OMBC는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어린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가 FIFA 공식 후원사로서 갖는 고유 권한입니다.

사진 제공 = 기아

특히 기아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새로운 'OMBC 컵'을 개최합니다. 

OMBC 컵은 10개국에서 선발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유스 축구 대회로, 단순한 식전 행사 참여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시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부 경기에는 축구 레전드들이 직접 참여해 멘토링과 영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지난 5일 조추첨과 연계한 캠페인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했습니다.

OMBC 프로그램 관련 '49번째 팀 추첨'과 '티에리 프레서', 그리고 '더 넥스트 레전드' 캠페인 티저가 포함됐습니다. 

티저 영상들은 월드컵 글로벌 앰버서더 티에리 앙리가 OMBC팀을 49번째 참가팀으로 공개하고, OMBC 선발 어린이를 축구 경기장에 데려다주며 응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제공 = 기아

기아는 이를 통해 과거와 미래의 레전드를 연결하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 기회와 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9일 차량 내에서 월드컵 열기를 경험할 수 있는 'FIFA 월드컵 2026 디스플레이 테마'도 첫 공개했습니다. 이는 기아 고객 전용 서비스로, 디스플레이 색상과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통해 몰입감 있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로 공개된 '글로벌 테마'는 다채롭고 대담한 색감의 월드컵 공식 그래픽 디자인을 담았습니다. 개막 전까지 한국, 개최국, OMBC 컵 참가국 등 총 17종의 디스플레이를 순차 배포할 계획입니다.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차량에서 이용 가능하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기간 한정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FIFA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적 축제"라며 "기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영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