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더 커브몰' 성공적 오픈... K-버거 동남아 확장 본격화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습니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현지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K-버거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쪽에 위치한 상업·주거·산업 중심지 프탈링자야의 대형 쇼핑몰 '더 커브몰' 1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GRS_251208_사진료] 롯데GRS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 커브몰점 기념 촬영.jpg사진 제공 = 롯데GRS


약 71평 규모에 128석을 갖춘 이 매장은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버거 9종과 치킨류 3종, 디저트 5종으로 구성되어 한국과 동일한 K-버거·치킨·디저트 메뉴를 선보입니다.


지난 5일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롯데GRS 이원택 대표이사를 비롯해 글로벌사업부문 이권형 상무, 주말레이시아대사관 한용재 상무관, 파트너사 세라이그룹의 나집 하미드 공동창립자 회장과 리나 압둘라 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이원택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1호점은 단순한 첫 매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리아가 1호점 입지로 선택한 더 커브몰은 말레이시아 최대 한인타운인 몽키아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K-컬쳐와 K-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층이 분포해 있어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메뉴 테스트, 고객 피드백 수집에 최적의 상권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무슬림 식문화 대응도 성공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롯데GRS는 할랄 인증 원재료 공급처를 확보하고,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현지 제조사를 통한 할랄 인증 원재료를 사용해 무슬림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롯데GRS와 파트너사인 세라이그룹은 향후 5년간 말레이시아 내 3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1호점 안정화와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롯데GRS는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에 이어 오는 2026년 싱가포르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베트남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신규 시장 개척과 미국 1호점 운영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대해 K-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조해 현지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