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전남친에 회삿돈 송금" 이번엔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박나래... "사실무근" 강력 반박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6일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발인들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로서 회사 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외부로 유출하는 등 반복적인 횡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사이트박나래 / Instagram 'wooju1025'


구체적으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정식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44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박나래가 올해 8월경 전 남자친구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여원을 송금했다며 앤파크 대표인 박나래의 모친도 실제 근로 제공 없이 정식 직원으로 허위 등재되어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5500여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나래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 주택 관리비나 개인 물품 구매 등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최소 1억원가량을 사용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1박나래 / 뉴스1


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측은 "전 남자친구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올린 후 월급을 지급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적은 고발장으로 언론을 통해 (박나래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소속사 측은 "전 매니저들의 법인 자금 횡령을 포착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횡령 혐의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