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조폭 = 단순 지인" 해명한 조세호, SNS 악플 들끓자 댓글창 폐쇄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쏟아진 악성 댓글을 피해 개인 SNS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조세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현재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논란은 조세호가 남성 A씨와 촬영한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A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세호가 A씨 소유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액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saeho'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조세호가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saeho'


조세호는 최근 다른 논란에도 휘말렸습니다. 지난 10월 잡지사 W코리아가 주최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행사에 참석했으나, 연예인들의 초호화 파티 진행으로 행사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잡지사는 이후 "행사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현재 '1박 2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9세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