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상화♥' 강남, 개명 결심... "본명 때문에 PC방가면 욕 먹어"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한국 귀화 후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한국 귀화 4년 차 강나미 드디어 개명 결심!? 철학관 3곳에서 새로운 이름 받기 이름으로 그것까지 보여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강남은 "제가 이름을 바꾼다고 했는데 아직 안 바꾸고 있다"며 개명을 미루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그는 자신이 귀화한 지 3년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이름을 사용하는 배경에 대해 강남은 "일본에서 정리할게 너무 많아서 갑자기 이름을 바꿔 버리면 너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용카드, 포인트 카드, 마일리지에 다 '나메카와 야스오'로 돼 있다"며 구체적인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강남은 현재 사용 중인 '야스오'라는 이름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야스오라는 이름이 한국에서 그렇게 막 좋은 이름이 아니다"며 "PC방 가면 욕을 많이 듣는다. 왜 그렇게 야스오를 욕하냐. 그때 상처받아서 롤을 끊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새로운 성씨 선택에 대해서는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은 "상화씨 성으로 가든지"라며 "강남이라는 사람이 상화씨 집에 들어간 거랑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내인 빙속여제 이상화의 성인 이씨와 어머니의 성인 권씨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강남은 작명을 위해 철학관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작명가는 이씨보다 권씨 성을 추천하며 여러 이름을 제시했습니다.


강남은 제안받은 이름 중 "권이도가 제일 마음에 쏙 들어온다"고 관심을 표했으며, 이씨로는 이준재를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