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올해도 국내외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개인 사재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환아들을 돕기 위해 올해도 10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월드비전에 4억 원이 전달됩니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멕시코, 브라질 지역의 해외 환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또한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아동 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4년간 총 40억 원의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가요계 정상을 지켜온 그는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올해 EDM 치료비지원 사업으로 17억 14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회사는 2020년부터 누적 기준 79억 2000만 원을 기부해 3000명이 넘는 국내외 아동을 지원했습니다.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 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10억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박진영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건양대학교병원 김철중 기획조정실장, 서울대학교병원 최은화 어린이병원장, 월드비전 나윤철 나눔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 뉴스1
박진영은 "세상을 바꿀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6살, 5살 된 두 딸이 있는데, 치료를 받은 아이들을 만나면 제 딸들과 똑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라 마음이 더 깊어진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진영은 "앞으로도 제 개인은 물론 JYP 회사, JYP 소속 아티스트 모두 열심히 일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