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73세 미혼' 여배우, 방 빼곡히 채운 명품백... "위안 되고 외로움 덜어줘"

73세 배우 윤미라가 자신의 명품 컬렉션을 공개하며 쇼핑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4일 윤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라네 보물 대공개 인생백만 모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수십 년간 배우 생활을 하며 모은 옷과 가방, 구두를 소개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윤미라'


윤미라는 명품을 모으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남은 게 그거밖에 없다"며 "혼자 있다 보면 외롭고, 뭔가 조금 꿀꿀하고 그럴 때는 쇼핑하는 게 취미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엔 안 그러는데, 나가서 사고 하면 위안이 된다. 그래서 모아진 게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에서 공개된 윤미라의 드레스룸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드레스룸 곳곳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명품백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윤미라'


윤미라는 "배우를 몇 십 년 하면 남는 게 옷하고 백하고 소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이 명품백을 두고 "선생님의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라고 표현하자, 윤미라는 "뭐 하나 사면 외로움을 덜어주는 거 같다"고 진솔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현재 73세인 윤미라는 미혼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명품 컬렉션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외로움을 달래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