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현대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 개최... 12년간 3460명 참여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플렌티 컨벤션에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 대학생 교사들과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사단법인 점프 서창범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H-점프스쿨은 2013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선발된 대학생 교사들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제공하고,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멘토들이 대학생 교사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삼각구조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2E82F8B-17A2-E705-6BA0-EB87475324A4.jpg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현재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여 대학생 수는 약 3,460여 명에 이릅니다.


올해 H-점프스쿨 12기에 참여한 대학생 교사 300명은 활동 기간 중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교육복지 기관에서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실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사 전원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우수 대학생 교사에게는 그룹 해외 사업장 방문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료식에서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대학생 교사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활동 후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우수 대학생 교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우수 대학생 교사로 선정된 정선하 학생은 '성장은 직선이 아닌 곡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정 학생은 대구 해피업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청소년 멘티와 겪은 관계 변화와 갈등 상황, 이를 극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 대학생, 임직원 멘토가 서로 연결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나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