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전남편' 윤정수 결혼식서 사회 본 김숙... "이제 ♥구본승에게 연락할 것"

코미디언 김숙이 전 연인 윤정수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으며 특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오빠 같은 마음으로 축복한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상여자 김숙은 전남편 결혼식 다녀와서 새마음으로 장박 세팅을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김숙티비kimsookTV'


김숙은 윤정수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 정장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는 "전남편 결혼식이 있다"고 말하며 잠시 침통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바로 밝은 미소를 보이며 "너무 행복하다. 이제 저와의 인연은 끝이다"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특히 김숙은 "중간에 울컥할 수 있는데 그건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 친오빠처럼 생각하는 오빠가 결혼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결혼식 축가를 위해 참석한 가수 이무진을 본 김숙은 "나 오늘 사회 보러 온 게 아니라 네 노래 들으러 온거다"라며 솔직한 팬심을 드러내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김숙티비kimsookTV'


남창희와 함께 공동 사회를 진행한 김숙은 하객들을 향해 "아직도 외지에 사시는 분들은 윤정수와 제가 같이 사는 줄 안다. 신부는 따로 있다는 걸 알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유쾌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윤정수가 혼인 선언문을 낭독하는 순간, 김숙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폭풍 먹방을 시작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김숙은 "정수 오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쏘는 코스요리인데 끝까지 먹고 갈 거다. 이제 본승 오빠한테 연락해봐야겠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