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솔루션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고를 적극 활용한 사업자들이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성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3일 스마트스토어 광고 솔루션의 효용성을 검증한 'D-광고 리포트 2025'와 'AI RIDE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광고 리포트에는 고려대학교 이건웅 교수 연구팀의 '네이버 광고를 통한 스마트스토어 판매 성과 분석'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의 '직접 운영 광고주 컨설팅이 광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주요 광고 솔루션 효과 연구가 담겼습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AI RIDE 리포트는 성균관대학교 채인영 교수 연구팀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활용에 대한 SME의 인식 및 성장 효과 연구'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의 실증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고려대 이건웅 교수 연구팀이 식품과 패션 분야 스마트스토어 총 59,680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 광고는 사업자의 방문자 수, 클릭 수, 거래액, 주문 건수, 리뷰 수, 찜 수 등 전반적인 지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패션 업종에서 같은 기간 광고 집행 업체와 비집행 업체를 비교 분석한 결과, 광고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가 그렇지 않은 스마트스토어보다 방문자 수는 88%, 거래액은 134% 더 높았으며, 리뷰 수도 83%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네이버 광고가 신규 사용자 유입부터 구매 전환, 리뷰 작성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쇼핑 과정 전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업자가 여러 광고 솔루션을 종합 활용할 경우 단일 활용 방식보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한 가지 이상 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69,295개 스토어의 광고 집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쇼핑검색광고만 단독 집행한 경우보다 3종 이상 솔루션을 조합해 광고를 집행한 경우 거래액과 주문건수 모두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쇼핑검색광고, 파워링크, 성과형 디스플레이광고, 애드부스트 등 광고 솔루션을 모두 활용한 스마트스토어는 쇼핑검색광고만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대비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39.3%, 57.2% 높게 나타나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AI가 접목된 광고 솔루션은 특히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과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균관대 채인영 교수팀이 작성한 AI RIDE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AI 기반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을 활용한 중소상공인 450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활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성장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애드부스트 쇼핑'을 활용한 사업자는 솔루션을 활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신규 구매자 및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AI 학습을 통해 효과는 단기적 신규 고객 유입에 그치지 않고, 전체 거래액 66%,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 수 165%, 잠재적 구매자의 찜 수 138%, 리뷰 수 81% 증가하는 등 '애드부스트 쇼핑'이 단기 성과를 넘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며 재구매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보 사업자도 손쉽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만큼 운영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업자들은 애드부스트 쇼핑의 직관적이고 간편한 운영과 자동화 설정 기능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투입 시간 대비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응답했습니다.
한 사업자는 "이전에는 키워드 분석 30분, 셋팅 20분 걸렸는데 애드부스트 쇼핑은 하루에 1-2분이면 끝나니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사업자는 "기존에는 검색광고로 최적화하려면 3개월 넘게 걸렸다"며 "애드부스트 쇼핑은 광고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실행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습니다.
네이버는 광고 상품 고도화뿐 아니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및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1:1 맞춤 컨설팅 제공 등 다층적인 광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김지영 연구팀의 광고 컨설팅 효과를 다룬 연구에서 네이버의 직접 컨설팅을 받은 광고주는 비컨설팅군 대비 노출, 클릭, 타게팅, 순위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향상된 광고 경험이 광고주의 장기 운영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컨설팅의 효과는 최대 10주 이상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컨설팅은 광고주의 기본 운영 능력 향상뿐 아니라 광고 소재 고도화, 타게팅 설정 정교화 등 정밀한 집행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네이버가 광고주 컨설팅을 통해 광고주의 광고 경험 축적을 돕고, 심화된 경험과 결합하여 사업 성과를 향상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 솔루션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성과를 개선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애드부스트 쇼핑이 중소상공인 사업자의 실질적 성장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솔루션 활용 기회를 확대하여 중소상공인 광고주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