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무도 작곡가' 유재환, 강제추행 부인했지만... 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방송인이자 작곡가로 활동해온 유재환이 강제 추행 혐의로 법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지난달 26일 유재환에게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유재환을 둘러싼 논란은 2023년 6월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제작해주겠다는 홍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도 약속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잇따랐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유재환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다"면서도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너무나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강제 추행과 성희롱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재환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처음 만난 피해자를 추행했으나 유사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재환은 MBC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작곡가로 주목받은 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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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2.jpg유재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