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난 코알라의 외로운 울음소리는 이렇다 (영상)

via LiveVideos /YouTube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발정났을 때는 마치 호랑이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는 코알라의 모습에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지고 있다.

지난 7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페더데일 야생 동물원(Featherdale Wildlife Park)'에서 포착한 '발정나서 울부짖는 코알라 루벤(Ruben)​'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나무 꼭대기에 자리를 잡고 있는 루벤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있는 힘껏 울기 시작한다.

루벤의 괴기스러운 울음소리에 관람객들은 "마치 돼지 울음소리 같다"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에 대해 코알라 사육사는 "소름이 끼치는 울음소리지만 이 소리는 수컷 코알라가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유혹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이후 코알라 사육사는 "루벤의 울음소리가 암컷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갔는지 녀석은 짝짓기에 성공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