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돌잔치 문화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축의금과 조의금에 이어 돌잔치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업로드된 '딘딘에게 연예인병을 묻다' 영상에서 딘딘은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경조사비에 대한 자신만의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MC 이용주가 "축의금 기준을 만들었으니 돌잔치 같은 다른 가이드라인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딘딘은 먼저 조의금에 대해 "축의금이랑 비슷하게 한다. 일반적으로는 30만 원, 친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50만 원을 내고 화환까지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대부분 5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다만 돌잔치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딘딘은 "나는 아이가 없어서 돌잔치에 공감할 수 없다"며 "축의금을 이미 줬는데 돌잔치까지 주는 건 좀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면 돌잔치도 안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실제 경험담도 공개했습니다. 개그맨 황제성의 돌잔치 초대를 언급하며 "초대장을 받았는데 촬영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형도 스케줄을 알았는데 그냥 돈을 내놓으라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촬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30만 원을 보냈다. 형이 나한테 선물을 많이 줘서 괜찮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한편 딘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서도 연예계 경조사 비용 문화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연예인들의 고액 축의금 관행에 대해 "누가 1000만 원을 내냐"며 "저는 30만 원, 친한 사이라면 50만 원을 낸다"고 말해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