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기아 'EV5', 대한민국광고대상 2관왕... 파이브가이즈 협업 효과 통했다

기아가 전기차 EV5의 광고 캠페인으로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1일 기아는 '더 기아 EV5' 광고 캠페인이 인쇄부문 대상과 TV영상부문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2천여 편 이상의 작품이 경쟁하는 대표적인 광고 축제입니다.


기아의 EV5 캠페인은 전동화 패밀리 SUV가 추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핵심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인쇄부문 대상을 차지한 'The Kia EV5 with FIVE GUYS' 캠페인은 글로벌 프리미엄 F&B 브랜드 파이브 가이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파이브 가이즈의 상징적인 햄버거 호일로 EV5를 감싼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강남역점, 압구정점, 서울역점 등 파이브 가이즈 주요 매장에 게재된 이 광고는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의 관심을 끌어내며 EV5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파이브 가이즈와의 협업은 광고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성수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는 약 6천 명의 고객이 몰려 EV5를 직접 체험하고 햄버거를 즐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TV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한 'The Family SUEV' 런칭 광고는 'EV5 Happy Day' 콘셉트로 제작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최대훈과 강말금이 부부 역할로 등장해 가족 여행의 전 과정을 담았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출발부터 주행, 휴식에 이르는 여정 속에서 실제 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위트 있게 연출하며 EV5의 넓은 공간성과 첨단 편의사양을 자연스럽게 부각시켰습니다. 준중형 전기 SUV의 특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이 광고는 소비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EV5가 지향하는 패밀리 중심 가치를 다양한 형태의 광고 캠페인으로 표현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공감하는 창의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아의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