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대구 주택서 엄마·아기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대구 동구의 한 주택에서 여성과 영유아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7분, 대구 동구 불로동 소재 3층짜리 주택에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A씨와 영유아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아들인 영아 B군은 119 구조·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사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사 방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