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박미선, '유방암 투병' 브이로그 공개...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방송인 박미선이 자신의 유방암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같은 처지의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28일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을 통해 "슬기로운 투병일기-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image.pngYouTube '나는 박미선'


박미선은 "그간의 투병 생활을 영상으로 기록해보았습니다"라며 영상 제작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상을 보고 많은 환우들이 힘내길 바라며 영상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항암치료를 위해 혈관 보호 장치인 '케모포트'를 삽입한 박미선은 치료 전 컨디션에 대해 "항암 주사 투여 직전, 아직은 괜찮습니다. 입맛도 좋아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제 시작입니다. 최후의 만찬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겠습니다"라며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image.pngYouTube '나는 박미선'


첫 번째 항암치료를 받은 후 박미선은 "1차 항암 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항암 주사 먹고 이것저것 약을 많이 먹어서 울렁증도 괜찮고 아직은 괜찮습니다"라고 상태를 전했습니다.


다만 "단지 조금 어지러운 것, 혈압이 좀 떨어졌다는 것 외에는 괜찮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미선은 치료 중에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딸과 함께 동네 산책을 하고, 가족들과 게임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했습니다.


image.pngYouTube '나는 박미선'


하지만 투병 과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박미선은 부작용 약 하나가 맞지 않아 고생했다며 "어저께 죽다 살아났는데, 오늘은 배 안 아프니까 살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박미선의 이번 투병기 공개는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 '나는 박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