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아이들이 키우고 싶다 했지만"... 김나영♥마이큐 부부, 반려견 입양 미루는 진짜 이유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과 결혼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27일 마이큐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가족 여행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지 2개월 만에 마이큐는 아이들과 함께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는 가족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키우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iammyq'Instagram 'iammyq'


그는 "작년 봄,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여행을 갔었다"며 "그 여행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LA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토팽가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은 숙소는 정말로 낭만이 가득했고, 그 평온함 덕분에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고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이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큐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대해서도 감동적으로 전했습니다. "그 무렵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다"며 "만약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다면 토팽가라고 이름을 지어주자며 모두 한마음으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힘이 없고, 외롭고,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를 데려오자고 말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큐는 "아이들의 마음은 지금도 참 고운 울림으로 남아 있다"며 자녀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자랑스러워했습니다.


Instagram 'iammyq'Instagram 'iammyq'



하지만 마이큐는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나 역시 같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키우던 와이어 폭스 테리어 친구 따일로우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라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전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이 아직 남아있어 성급하게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현재 마이큐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가족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내 마음 한편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재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언젠가는 우리 가족에게도 삶의 틈과 사이를 지나 가장 알맞은 때에 사랑스러운 생명을 다시 품게 될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작품으로 남긴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큐는 글 말미에 "토팽가를 만날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며"라고 적으며, 언젠가 맞이할 새로운 반려동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현재는 기다림의 시간임을 표현했습니다.


FastDL.Net_558965771_18535111630041217_2132893482536376018_n.jpgInstagram 'iammyq'


마이큐와 김나영은 지난 10월 3일 오랜 공개 연애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후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