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한국산 과자를 ‘불매’해야 하는 이유


지난 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한국인만 모르는 국산 과자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주된 내용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내수용과 수출용 제품의 가격과 성분에 차이를 두었다는 점이다.

수출용에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자국 국민이 먹는 내수용에는 질이 떨어지는 재료를 사용했고 가격 또한 운송비와 관세 등을 초월하여 내수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


맛동산

미국에서 판매되는 맛동산이 한국에서 파는 맛동산 보다 양이 많았다. 하지만 가격은 반값이었다. 미국에서는 2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3,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렇다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과자의 양도 수출용 과자에 비해서는 67%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아몬드 초코볼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200엔과 2,000원으로 같았다. 하지만 양과 재료의 질은 현저하게 차이를 보였다.

한국제품은 12개, 일본 제품은 24개로 한국 제품에 비해 2배가 더 들어 있었으며 일본 제품에는 고급원료인 카카오버터를 사용했으나 한국 판매 제품에는 식물성유지를 사용했다.

1kg당 22,000원인 카카오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1kg에 5,000원 정도인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인 입맛에는 식물성 유지가 맞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만원으로 살 수 있는 과자

미국과 한국에서 만원으로 살 수 있는 과자의 숫자가 미국은 11개를 살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4개 밖에 살 수 없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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