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사람 몸보다 좁은 '40㎝ 폭' 中 호텔 화제... "1박 1600원"

중국의 한 초저가 숙박시설이 극도로 좁은 공간과 파격적인 가격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중국의 1박 1600원짜리 숙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해당 숙소의 폭이 40cm에 불과하며, 1박 요금이 8위안(약 1600원)이라고 소개하면서 방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의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도우인에서 최초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숙소는 성인 남성의 어깨폭보다도 더 좁은 극단적인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루리웹



특히 주목할 점은 침대 하단 벽면에 뚫린 공간을 통해 화장실에 접근해야 하며, 이 화장실을 인접한 방의 투숙객과 공동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텔레비전마저 일반적인 가로 방향이 아닌 세로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영상을 촬영한 인물은 "이거 사람이 살려고 만든 방 맞냐. 방 폭이 나보다 좁다"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 실제로 문 틈 사이에 몸이 끼어 방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촬영자는 방의 구조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 화장실은 옆방이랑 공유하는 거다. 이런 방에서 하룻밤을 자면 무조건 오십견에 걸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