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자신의 실제 키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이주빈은 배우 권화운의 추천으로 방송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빈은 기안84에게 "화운이를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했고, 기안84는 "달리기로 친해졌는데 그 친구가 연예인 러너 1등이었다. 지금은 2등으로 강등됐지만 요즘도 맨날 러닝하자고 연락이 온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인생84'
이주빈은 권화운과의 인연에 대해 "저에게도 러닝 유튜브를 찍자고 제안했는데, 러닝을 못한다고 하니까 기안 님 얘기를 하면서 찍어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며 "뛰는 게 아니면 좋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기안84는 권화운이 이주빈에 대해 극찬했다고 언급하며 "살다 살다 얼굴 그렇게 작은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더라. 사진 보고 174cm 정도 되는 줄 알았다"며 키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이주빈은 "161cm인데 프로필에는 163cm라고 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YouTube '인생84'
기안84가 "여자들이 키를 올릴 필요가 있느냐"고 의아해하자, 이주빈은 키를 속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주빈은 "그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 피팅 모델, 광고 모델, 웨딩 모델 등을 다 했는데 대부분 170cm 모델들이 많아서 키가 작은 모델들을 안 써줬다"고 털어놨습니다.
기안84는 "그 벽을 비율로 깼다"고 평가했고, 이주빈은 "다행히 키 작은 모델로 넘어갈 때 제가 많이 촬영했다"고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YouTube '인생84'
레인보우 데뷔조 출신인 이주빈은 연습생 시절에 대해서도 회상했습니다. 이주빈은 "고등학교 때 잠깐 했다"며 "너무 연예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연습생은 4교시에 끝나고 회사로 보내줬다. 공부에 큰 뜻이 없으니까 학교 수업을 뺄 수 있다는 생각에 회사에 가서 계속 연습했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이주빈은 "방송연예과에 가서 하다 보니까 재밌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배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1년만 더, 2년만 더 하다가 10년을 하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