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故 이순재, 정부가 추서하는 '최고 등급 훈장'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25일) 별세한 배우 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순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입니다.


배우 이순재 / 뉴스1 배우 故이순재 / 뉴스1 


이순재는 2018년 10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추서로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로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 것은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에 이어 3년 만의 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서 배경에 대해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고인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며 "140편이 넘는 작품 활동을 통해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체부는 또한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었다"며 고인의 공로를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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