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소백산 정상부인 연화봉(1383m) 일원에 올해 첫 눈이 내려 하얀 설경을 선사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연화봉 일원에 약 3㎝의 눈이 쌓였습니다.
25일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 소백산 제2 연화봉 대피소 / 소백산북부사무소
소백산 정상 부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겨울 산행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소백산은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는 대표적인 겨울 산행지로, 매년 이맘때면 눈꽃 트레킹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소백산의 대표적인 겨울 풍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눈이 내린 산행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반드시 안전 장비 착용과 방한용품을 소지해야 한다"며 "정상 부근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겨울 산행을 계획하는 등산객들은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준비를 통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