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피지컬AI가 물류를 바꾼다"... CJ대한통운, 차세대 물류 AX 전략 발표

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의 미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피지컬AI를 통한 물류 AX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물류산업 AI혁신을 위한 국회세미나에서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 환경 변화와 기술 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피지컬AI 기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AI 시작은 물류 AI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습니다.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가 후원했습니다.


[사진] CJ대한통운, 국회세미나서 ‘피지컬 AI’ 기반 물류AX전략 소개.jpg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구성용 TES자동화개발담당은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AI로 가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피지컬AI가 물류센터의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물류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물리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해 행동까지 수행하는 피지컬AI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기반 전환을 실현하는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류 산업의 특성상 매일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처리하면서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물류 산업은 피지컬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개발·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지컬AI 기반 물류 AX가 본격화되면 물류 효율화를 넘어 제조·유통 등 물리적 이동이 필요한 전 산업의 비용 절감,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배송 서비스 혁신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J대한통운의 AI전환 주요 전략으로는 A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 작업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물류공정 로봇 자동화',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활용한 '수배송 네트워크 최적화'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AI 기반 물류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은 '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리얼월드AI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J대한통운 외에도 장영재 카이스트 AI연구소 소장,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손동신 LG CNS 스마트물류센터 로봇담당위원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종합 토론에서는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 권순목 산업통상부 제조AI확산TF 과장,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 박일우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PD 등 관계 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