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이 독특한 공항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홍만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패션. 그래. 맞아"라는 메시지와 함께 특별한 패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최홍만은 217cm의 거대한 체구에 어울리는 초대형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최홍만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가방을 어깨에 메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 귀여운 아이템을 선호한다고 알려진 그의 취향에 맞게 큰 곰돌이 인형을 키링으로 달아 놓아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러한 대비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Instagram 'choi.hongman'
이번 공항 패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은근 매력 있다", "가방이 무섭게 보이는 건 처음이다", "곰인형 웬만한 여성분 상체만 할 듯"과 같은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사 가냐", "안에 조세호 들어 있냐", "지금 납치하는 거 맞죠" 등 유쾌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최홍만은 2002년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05년 K-1으로 전향하여 22전 13승 9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9전 4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Instagram 'choi.hongman'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홍만은 과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씨름 선수 은퇴 후 K-1 전향 당시 연봉 20억원을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뇌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으며,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 복귀전을 치러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최홍만은 비난과 악성 댓글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사람 많은 곳이 불안했고 병원조차 가기 싫을 만큼 위축됐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최홍만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입담을 선보이며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특히 '썸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방송과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