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러닝하기 전에 뭐 먹지?"... 배탈 안 나고 오래 힘 지속해 줄 음식 4가지

'러닝 열풍' 속에서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이들이 마주하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러닝하기 전에 무엇을 먹어야 할까?" 입니다. 


의욕적으로 신발끈을 조여 매고 출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돼 발걸음을 멈춰본 경험,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Image_fx (5).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러닝 전 음식 섭취가 잘못되면 달리기 중 배변 욕구와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이른바 '러너스 트롯(Runner's Trots)'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고통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에는 부상이나 탈수 같은 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러닝 전에는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 소화 부담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러닝을 시작하기 1~2시간 전 소화가 잘 되도록 가볍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러너스 트롯을 예방하고, 러닝 전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추천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오트밀


margarita-zueva-CY-OkOICA9o-unsplash.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오트밀은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에너지가 장시간 지속됩니다.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러닝 내내 포만감이 유지되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운동 중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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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러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닝 전 간식입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천연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빠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소화가 잘 되어 부담이 적습니다. 


3. 고구마


고구마 '6kg' 주문했더니 사람 다리만한 3kg짜리 2개 보내준 판매자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구마는 장시간 러닝을 계획하는 러너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복합 탄수화물과 천연 당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껍질째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과도하게 촉진할 수 있어, 껍질을 벗겨 삶은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빵 또는 베이글


김연경,김연경 광고,김연경 식빵,식빵 언니,식빵 언니 광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빵이나 베이글은 간편하게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는 러닝 전 음식입니다. 특히 통밀빵은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운동 효과를 높여줍니다. 소화가 빠르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러닝 전 섭취하면 도움됩니다. 


러닝 전 음식 섭취 시에는 개인의 소화 능력과 운동 강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음식은 가벼운 러닝에서 먼저 테스트해보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즐겁고 효과적인 러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