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가 30년 전통 김치찌개 전문점의 깊은 맛을 담은 라면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1월 27일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어 출시되는 한식 라면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김치찌개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신제품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의 고유 레시피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천일 이상 숙성한 묵은지 파우치를 활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재현했으며, 감자전분으로 만든 면은 국물을 충분히 흡수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합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정상가에서 1000원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증가하는 한식 라면 수요에 대응해 관련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한국 음식 체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광복점, 제주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10개 매장에서 한식 라면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외국인 특화 10개 매장의 올해 라면 매출 현황을 보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이 기존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라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일상과 산후조리 음식으로 여겨지는 미역국이 한국적 경험을 추구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콘텐츠로 인식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집밥 대안을,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의 전통 맛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태동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장은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한식 라면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한식 라면 카테고리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