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항상 편안하고 넉넉한 옷차림으로 먹방을 진행해온 쯔양이 잘록한 허리 라인과 매끈한 복부를 과감히 드러내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인생 최대 노출. 하루 3만 칼로리 먹는 쯔양의 뱃살 전격공개. 핫걸이 되러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채널은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메인 채널과 달리 일상 중심 콘텐츠를 다루며, 현재 약 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YouTube '쯔양밖정원'
영상에서 쯔양은 '핫걸'이 되기 위한 스타일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매니저가 "일단 붙는 옷을 안 입지 않냐"고 묻자 쯔양은 "먹어야 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넉넉한 스트라이프 카라 셔츠와 찢어진 연청 바지, 큰 검은색 나일론 백을 메고 나타난 쯔양을 본 컨설턴트는 "허리, 발목, 팔목이 가는데 그 장점이 안 드러나는 게 첫 번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컨설턴트는 "몸매 라인도 너무 예쁜데 그게 안 드러난다"며 "유튜브를 열심히 봤는데 뭐가 조금만 드러나면 몸에 네모(모자이크)가 쳐져있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컨설팅의 목표는 기존에 없던 페미닌한 매력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YouTube '쯔양밖정원'
첫 번째 변신에서 쯔양은 검은색 튜브톱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어깨 라인과 팔뚝이 드러나자 컨설턴트는 "어깨가 진짜 직각"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평소 입던 바지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단추가 네 개나 달려 있다는 사실도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총 10여 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링이 진행됐습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검은색 긴팔 크롭티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가장 센 맛' 스타일부터, 넉넉한 핏의 맨투맨과 밀리터리 프릴 미니스커트를 조합한 캐주얼 룩까지 다양했습니다.
YouTube '쯔양밖정원'
특히 세 번째 착장에서 쯔양은 "'데스노트' 미사를 되게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이런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절대 안 어울려서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다"고 워너비 패션을 털어놨습니다.
가슴 부분에 주름이 잡히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회색 셔츠에 검정 숏팬츠를 매치한 이 스타일에 대해 쯔양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파격적인 순간은 일곱 번째 착장이었습니다. 사이드 컷 아웃 디자인으로 허리를 노출한 검은색 상의를 입은 쯔양은 "보여도 되냐 이런 거. 이런 거 나가도 되냐. 이거 19금 아니냐"라고 연신 걱정했습니다.
YouTube '쯔양밖정원'
여덟 번째 착장에서 크롭 집업을 입자 쯔양은 "나 뱃살 괜찮냐"라고 걱정했지만, 워낙 날씬한 몸매 때문에 매니저와 컨설턴트의 타박만 돌아왔습니다.
이때 쯔양은 "어젯밤에 안 먹고 잤다. 배가 보여야 할 수도 있으니까. 너무 배고프다"고 전날의 준비 과정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하루 3만 칼로리를 섭취하는 대식가로 유명한 먹방 유튜버가 하루를 굶었다는 고백은 특히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 말미에서 쯔양은 평소 꾸미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꾸미고 다닐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보는 옷 스타일이나 이미지가 있다. 그런 큰 틀에서 벗어나면 안 좋게 보일까 봐 걱정됐다"고 고백했습니다.
YouTube '쯔양밖정원'
쯔양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베스트 착장은 매니저가 '퇴마사 같다'고 평한 네 번째 룩이었습니다. 얇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검은 오프숄더를 레이어드하고, 반짝이는 검은 십자가 목걸이와 롱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이었습니다.
현재 44kg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면서도 어마어마한 먹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쯔양의 이번 변신은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