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55.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4일 리얼미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5.9%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0.5%로 전주보다 0.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중 이 대통령 지지율이 주 중반 반등했다가 주 후반 다소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는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대로 지지율 하락에는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4.8%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2.5%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3.1%포인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응답률은 각각 4.8%와 3.7%였습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