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엑소의 대표적인 겨울 명곡 '첫 눈'이 다시 한번 음원차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3일 기준으로 엑소의 '첫 눈'이 멜론 일간차트 98위에 새롭게 진입하며 올해도 어김없는 겨울 연금을 시작했습니다. 

이 곡은 2013년 12월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에 수록된 트랙으로,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겨울마다 차트 상위권으로 복귀하는 대표적인 겨울 연금송으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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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은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애절한 이별 스토리를 담은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첫눈이 내리는 순간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즌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첫눈 챌린지'라는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곡의 화제성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너를 만나면 눈물 차올라,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해"라는 후렴구에 맞춘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영상들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이는 팬덤의 경계를 넘어 일반 대중들까지 참여하는 겨울철 대표 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시즌성 바이럴 현상이 매년 반복되면서 '첫 눈'은 12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차트에 재등장하는 대표적인 역주행 곡으로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실제로 엑소의 '첫 눈'은 2023년 발매 10년 만에 멜론 차트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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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자 수 또한 전년 대비 72.4% 급증한 167만 명을 기록하며 '연말 대표 시즌송'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된 현재, '첫 눈'이 올해에도 또다시 겨울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