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일본 활동하는 하연수, 한국 안 돌아오는 이유 밝혀 “가장이라 일감 필요해”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의 장기 체류 배경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연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도쿄 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도쿄 생활에 함박웃음만 지을 리가요"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많이 불안하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배우 하연수. /인스타그램배우 하연수 /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활동을 지속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하연수는 명확한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체류가 장기화되어감에 솔직하게 설명드리자면, 국내 작품 수가 현저히 줄었기에 기한을 정해 돌아가겠노라 약속드리기 어렵다"며 한국 연예계의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하연수는 "제가 가장이라 일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제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많은 연예인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하연수는 "외국인이라는 핸디캡도 분명 존재하기에 내년, 내후년을 기점으로 여기서 얼마나 더 큰 도약이 가능할지 스스로를 극한까지 몰아붙여 본 후 그다음을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연수는 2012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감자별 2013QR3', '전설의 마녀', '리치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부터는 일본 소속사 트윈 플래닛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특히 작년 8월 NHK 아침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