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논란의 그 이름, 유승준이 돌아왔다... 저스디스 앨범에 '피처링' 참여(+작업현장 공개)

가수 유승준이 23년 만에 음악 활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정식 피처링 크레딧에는 이름이 오르지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를 앨범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일 래퍼 저스디스는 정규 2집 앨범 '릿(LIT)'을 발매하며 개인 채널에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ㅎ로.jpgYouTube 'THISISJUSTHIS'


이 영상에서 저스디스와 유승준이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승준은 앨범의 20번째 트랙인 '홈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녹음실에서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식 피처링으로 크레딧에 기재되지는 않았지만, 유승준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이 발매된 것은 23년 만의 일입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국한 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입국금지 대상자가 되어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으로부터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거절당하자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YouTube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YouTube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1, 2심에서 모두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계속 거부하자, 유승준은 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에 제기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기각했습니다.


현재 LA 총영사관은 이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