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이사 과정에서 이사업체 대표에게 유쾌한 공개 구혼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사유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는 '드디어 떠난다! 봉은사 이사 현장 최초 공개. 사유리·젠 새로운 집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YouTube '사유리의 데스노트'
영상에서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사 작업 중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사유리는 이사업체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유리는 업체 이름을 보며 "아저씨당으로 보인다"며 "베테랑 아저씨들만 모였다는 뜻이냐"고 장난스럽게 물었습니다.
직원이 "고객이 놓치기 쉬운 서비스와 혜택을 정당하게 챙기자는 의미"라고 설명하자, 사유리는 "그런 깊은 뜻인지 몰랐다"며 감탄했습니다.
꼼꼼한 보양 작업을 지켜본 사유리는 "정말 섬세하다. 대표도 섬세하면서도 깐깐한 스타일일 것 같다"며 "손님은 좋겠지만 직원들은 되게 힘들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때 제작진이 직원에게 "대표님은 솔로시냐"고 돌발 질문을 하자, 직원이 "저는 솔로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ouTube '사유리의 데스노트'
이 말을 들은 사유리는 눈빛을 반짝이며 "몇 살이냐", "여보"를 연달아 외쳤고, 화면에는 "여보 신혼집은 내가 장만했어"라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미혼 상태에서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기증자의 정자를 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습니다. '자발적 비혼모'라는 새로운 삶의 형태를 선택한 그는 여러 방송과 개인 채널을 통해 젠과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