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미관상 안 좋으니 트럭은 아파트 뒤편에 주차하라"는 이웃 주민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아파트 이웃 주민이 1톤 트럭에 붙여놓은 무례한 쪽지가 차주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놨다가 일침(?)을 당했다는 A씨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이날 출근을 위해 차에 타려던 그는 접혀 있던 오른쪽 백미러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뭐지? 나 주차 기똥차게 잘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확인한 쪽지는 "입장 바꿔 생각해 주시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화물차는 미관에 안 좋다. 103동 뒤편에 주차장 새로 만들어 놨으니 부탁드린다. 101동 앞에는 주차하지 말라"며 끝을 맺었다.

 

A씨는 해당 쪽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미관상 안 좋다고 안 보이는 곳에다 주차하라는 게 말이 되냐"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집값 의식돼서 그런가 본데 몰상식한 행동이다", "갑질 중의 갑질이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