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현대차, 2026년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자율주행·로보틱스 교육 강화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 모집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미래모빌리티학교'는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개발한 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16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총 2,890개 학교에서 운영되어 약 11만 8천 명의 학생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공유해왔습니다. 


251120 (사진 1)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jpg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 방식을 탈피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와 모빌리티 직업 탐색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교육과정은 중학생 대상의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각 프로그램은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변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6년 1학기에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에서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중등 단기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 2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초등용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의 센서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 감지 오류와 제어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며 공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모빌리티 산업 이해를 돕는 교재와 교구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참가 학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251120 (사진 2)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jpg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이러한 자료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참가 교사들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하여 원활한 수업 진행을 지원합니다.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1월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하여 확인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국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육 교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