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위키드: 포 굿', 개봉 첫날 1위... 압도적 기세로 1편 오프닝 스코어 넘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이 108,1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작 '위키드'(2024)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으로, 연말 극장가 흥행을 이끌 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이 작품의 오프닝 성적은 기존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2025년 외화 최고 흥행작 'F1 더 무비'의 개봉일 관객 수 82,917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전작 '위키드'의 오프닝 스코어 86,186명과 뮤지컬 천만 영화 '알라딘'의 첫날 관객 수 72,736명까지 모두 넘어서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image.png영화 '위키드: 포 굿'


'위키드: 포 굿'의 흥행 돌풍은 개봉 전부터 예고되었습니다.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사전 예매량 19만 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개봉 후에는 7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나우 유 씨 미 3'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위키드: 포 굿'은 41.5%로 독주하고 있습니다. 2위인 '주토피아 2'의 19%와 비교해 20%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image.png영화 '위키드: 포 굿'


동화적 분위기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는 '나우 유 씨 미 3'가 40,741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17,435명, '국보'가 9,570명, '나혼자 프린스'가 6,0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위키드: 포 굿'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