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뒤늦게 확인한 복권 1·2등 '동시당첨'돼 21억 행운 거머쥔 부천 시민

경기 부천의 한 시민이 구매 후 잊고 있던 연금복권을 뒤늦게 확인했다가 1·2등에 동시 당첨되는 행운을 맞았습니다. 


지난 19일 동행복권은 '제277회차(8월 21일 추첨) 연금복권720+'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된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로또와 연금복권을 꾸준히 구매해 왔다는 A씨는 "항상 복권을 사다 보니 한두 달 뒤에 한꺼번에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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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모아둔 복권을 하나둘 확인하다가 1등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뒤늦게 확인한 복권이 1등과 2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는 A씨는 "QR코드로 확인해도 믿기지 않아 당첨 방송을 다시 보고, 복권을 구매한 판매점까지 찾아가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마침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 있던 때라, 돌아가신 부모님이 도와주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큰 행운을 얻을 만큼 더 겸손하게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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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 구매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총 16억 8000만 원이 지급됩니다. 2등은 매달 100만 원씩 10년간 총 1억 2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에따라 A씨는 1등 1매와 2등 4매를 동시에 당첨시켜 매달 총 1100만 원, 총 21억 6000만 원 규모의 당첨금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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