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발가락 꿰맸다"... 촬영 위해 출국 직전 짐싸다가 '응급실' 간 김아영

배우 김아영이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 촬영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알바로 바캉스'에서 김아영은 이수지, 정준원, 강유석과 함께 탄자니아 잔지바르로 떠나는 아르바이트 여행에 나섰습니다. 


출국을 위해 공항에 모인 네 사람 중 김아영은 머뭇거리며 "제가 새벽에 슬픈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김아영은 "짐을 싸다가 새끼발가락이 찢어져서 꿰매고 왔다"며 출국 직전 응급실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19.jpg


17.jpgMBC '알바로 바캉스'/ YouTube 'MBCentertainment'


그는 "아르바이트할 때 빠릿빠릿하게 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유석은 "캐리어 때문이냐. 내가 혼내줘야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정준원도 "야구방망이 가져와라. 캐리어 뚜드려 패버리게"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김아영은 "열심할 생각이었는데"라고 속상해했습니다.


멤버들은 "일을 안 하겠다는 거냐. 밑밥을 잘 깐다"며 장난스럽게 반응했습니다. 이수지는 양말을 벗으며 "사실 나도 습관성 무좀이 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8.jpgMBC '알바로 바캉스'/ YouTube 'MBCentertainment'


김아영은 "하나도 안 통하는구나. 진짜 열심히 일할 생각이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김아영은 부상으로 인한 제약사항도 언급했습니다. "물에 못 들어간다. 수영복도 챙기고 약도 먹으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라고 털어놨습니다. 정준원은 김아영이 "우리 넷이 모인 게 서로 이렇게 도우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한 명이 짐이 된다면"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1994년생 김아영은 2019년 웹드라마 '짧은대본'으로 데뷔했으며, SNL 코리아 크루로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