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ESG 경영의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이 올해 대폭 확대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사는 20일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과 경기권 14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어 2,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학생들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제공 = 남양유업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1,4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규모와 프로그램 내용 모두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남양유업은 올해부터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 새활용플라자' 전문 강사진을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교구 제작 전문기업 '에코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순환, 분리배출, 새활용 개념을 익히게 됩니다. 이어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소재별 분리배출 실습이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습득했습니다.

특히 남양유업 우유팩 등 실제 제품을 교육 소재로 활용하여 실생활과의 연관성을 높인 점이 주목됩니다.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초등학생 맞춤형 콘텐츠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수원 곡정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수업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어 교육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대리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보드게임 형태의 분리배출 실습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과 같은 ESG 실천형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력하여 민간기업 최초로 직장 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지난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여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후원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관으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회사는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우유팩 점자 표기 및 노치 적용 등 포용적 디자인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