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장우, 파리서 OO 샀다가 세금 폭탄... "공항 도착하니 자물쇠 잠겨 있어"

배우 이장우가 해외 명품 쇼핑 과정에서 겪었던 관세 관련 해프닝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명품백이 익숙지 않아 저질렀던 실수…' 제목의 쇼츠 영상에서 이장우는 과거 파리에서 샤넬백을 구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관세를 지불하게 된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함은정과 이장우는 2011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오랜만에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함은정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뭐라 했냐면 '오빠,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려야지' 했는데 '무슨 가방이 몇 백이냐'고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함은정'


이장우는 함은정의 조언을 듣고 실제로 어머니를 위해 명품백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네 말 듣고 엄마 가방을 사주려고 파리를 갔을 때 가방을 샀다. 샤넬을 샀다"며 "샤넬을 처음으로 사서 (쇼핑백을) 그대로 들어서 그대로 캐리어에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인천공항 도착 후 발생했습니다. 이장우는 "그대로 갖고 왔더니 인천공항에서 노란색 자물쇠가 잠겨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그는 "법적인 건 잘 모르겠지만 거기서 쇼핑백을 주고 그대로 놓고 그대로 왔다. 그랬더니 자물쇠가 잠겨있다"고 말했습니다.


‘함은정’ 영상 캡처YouTube '함은정'


이장우는 세관 검사 과정에서의 당황스러웠던 순간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명품백을 사니까 자물쇠가 담겨오네?' (싶었다.) 흔들 때마다 삐익 삐익 소리가 났다. 사람들 보는데 (흔들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세관원으로부터 관세 납부 요구를 받은 이장우는 "(세관원이) 돈을 내라더라. '무슨 돈을?' 이랬더니 세금을 내야 된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함은정은 "자진 신고 안 해서 원래 가격 냈겠다"고 추측했고, 이장우는 "모른다. 자진 신고하는지 뭔지도 모르고 그대로 싸온 거다. 그래서 (관세를) 냈더니 한국에서 사는 거보다 비싸게 산 거다. 그걸 커서 안 거다. 그렇게 한 두 번 사다 줬다"며 관세에 대한 무지로 인한 손해를 인정했습니다.


‘함은정’ 영상 캡처YouTube '함은정'


함은정이 "근데 엄마 너무 좋아하셨겠다"고 말하자, 이장우는 "엄마 너무 좋아하지. 근데 이제 보면 알겠지. 얼마에 샀는지. 나는 자랑스럽게 (자물쇠를) 흔들었다"라며 당시의 순진했던 모습을 회상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23일 배우 조혜원과 8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함은정 역시 오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입니다.


YouTube '함은정'